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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g Aitken
1968년생 미국
2024 / 05 / 07
<Song 1> 2012 허쉬혼미술관

더그 에이트킨의 작품은 사진, 책을 비롯한 인쇄 매체, 조각, 건축적 개입, 내러티브 필름, 사운드, 싱글 또는 멀티 채널 비디오 작품, 설치, 라이브 퍼포먼스 등 장르의 폭이 넓다. 대학에서 잡지 삽화를 공부한 그는 1994년 캘리포니아에서 뉴욕으로 이주한다. 1990년대 중반부터 스크린에 단편적인 영상을 투영하여 다양한 사물이 다른 차원으로 연결되는 설치 작업으로 주목받았다. 1997년 휘트니비엔날레에 참여한 이후, 뉴욕현대미술관, LA현대미술관, 런던 서펜타인갤러리, 파리 퐁피두센터 등 해외 주요 미술관에서 전시를 개최했다. 그는 2007년부터 건물 외벽 등을 이용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07년 뉴욕현대미술관을 비롯, 맨해튼의 빌딩 외벽에 대형 프로젝션 <몽유병자들>을 발표해 도시를 확장된 영화관으로 변모했다. 2009년 브라질의 숲 한가운데 소닉 파빌리온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후에도 <국경>, <검은 거울> 등 야외 공간이나 선박 등에 영상과 퍼포먼스가 결합한 대형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2012년 워싱턴 허쉬혼미술관 원통형 외벽에 11대의 고화질 프로젝터로 대작 <노래 1>를 선보였다. 2000년 알드리치미술관상, 2007년 독일 쾰른예술영화비엔날레 독일영화비평가상, 2009년 휴스턴 오로라픽처쇼 오로라상 등을 수상했다. 2012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자로 선정, 오는 10월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LA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 이 기사는 2013년 1월호 특집 「What is Contemporary Art?」에 게재되었습니다.

Doug Aitken • ART IN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