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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çois Morellet
1926~2016 프랑스
2024 / 05 / 16
<Ni Rond ni Pointu ni Carre n°1> 캔버스에 네온, 아크릴릭 100×100cm 2010

프랑수아 모렐레는 동시대 프랑스 화가이자 조각가, 네온 아티스트로 반세기 동안 기하학적 추상에 매달려 왔다. 회화와 조각을 독학으로 공부하고 25세인 1950년 첫 개인전 이후 지금까지 60여 년간 선과 면으로 이루어진 조형적 원리를 탐구하며, 45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그의 작업은 선을 중심으로 병렬과 중첩, 간섭과 우연이라는 규칙을 따라 제작된다. 작가는 우연히 이뤄진 실험을 통해 논리적이고 완성도 있는 작업이 탄생한다고 언급했다. 네온아트의 선구자이기도 한 그는, 1960년대부터 네온을 쓰기 시작했는데 딱딱하고 차가운 재료인 네온이 작품에 시간성과 리듬을 부여한다고 설명한다. 2011년에는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재설치>라는 제목으로 회고전 성격의 대규모 개인전을 개최했고, 루브르박물관에서는 그에게 영구 설치 작업을 의뢰하는 등 최근 유럽권 미술계에서 모렐레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모렐레는 1964년 카셀도쿠멘타에 참가했고, 오르세미술관, 이스트레 현대미술센터, 낭시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국내에서는 2006년 환기미술관에서 개최된 <공간의 시학>전에 소개되었고, 2011년 갤러리현대와 대구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 이 기사는 2013년 1월호 특집 「What is Contemporary Art?」에 게재되었습니다.

François Morellet • ART IN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