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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Core
2012년 결성 일본
2025 / 03 / 17
<Rode Work Tokyo_Spiral Junction> 혼합재료 가변크기 2022 도쿄 모리미술관 <Roppongi Crossing>전 전경 2022

사이드 코어는 2012년 다카스 사키에, 마츠시타 도루, 니시히로 다이시가 결성한 일본의 아트콜렉티브다. 스트리트 문화를 작업에 들여와 공공성, 기후 변화, 생태 이슈 등을 사유해 왔다. 이들은 특히 ‘스케이트보드’에 주목했다. 스케이팅이 단순히 청년의 스포츠가 아니라, 도시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행동이라고 간주했다. 스케이트보더가 도심의 구조물을 자유롭게 타고 넘나드는 모습에 영감을 받아, 스케이트보드 램프를 활용한 조각과 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그라피티와 태깅 등의 거리예술 요소도 차용한다. 길거리에서 수집한 폐자재와 그라피티 요소를 결합해 설치작품을 제작한다. 사이드 코어는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탐구한다. 사회적 규범과 충돌하는 스트리트 문화의 특성을 포착해, 공공장소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환기한다. 이 외에도 재개발로 철거되는 도시 풍경,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새의 모습 등을 영상작업에 담는다. 개발과 재해가 인간과 동물에 미치는 변화를 기록하고 있다. 도쿄 와타리움미술관(2024)에서 개인전 개최. <언두플래닛>(아트선재센터 2024) 등의 단체전 참여.

* 이 기사는 2025년 3월호 특집 「Super Nova★」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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