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몽크는 현대 개념미술과 미니멀리즘에 있어 주요한 작품, 테크닉, 아이디어, 콘셉트를 재치 있고 기발하게 재구성해 조명하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87년부터 전유를 자신의 예술적 방식으로 확립한 작가는 솔 르윗, 에드 루샤, 브루스 나우먼, 로렌스 위너, 마크 로스코, 제프 쿤스에 이르는 현대미술의 선구자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미술산업에 대한 미묘한 풍자를 의도해 왔다. 이러한 작업은 전시 수행의 규칙과 예술의 원본성, 작가의 독창성과 같은 오늘날 미술사에서 규정하는 미학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논점을 다룬다. 갤러리바톤은 전속 작가로 합류한 조나단 몽크의 작업 세계를 전시 및 아트페어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조나단 몽크는 영국 글래스고예술학교에서 수학하고 현재 베를린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작가가 주요 개인전을 개최한 유수 미술기관으로는 빈 벨베데레21(2025), 제네바 에스파스 뮈라이유(2024), 베를린 킨들현대미술관(2019), 텔아비브현대미술센터(2019), 무텐츠 쿤스트하우스바젤란트(2016), 말라가현대미술관(2013), 파리 팔레드도쿄 및 파리시립현대미술관(2008) 등이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8월호 특집 「키아프 & 프리즈 하이라이트」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