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원
1942년생 한국
2025 / 08 / 13
<Accumulation n-0205> 캔버스에 한지 73×73cm 2025
<Accumulation n-0125> 캔버스에 한지 73×73cm 2025

박석원은 <적의> 시리즈를 돌, 철, 나무 등을 자르고 쌓아, 자연과 인간이 만나는 조각으로 시작하여 한지를 통해 평면의 회화로 확장시켰다. ‘분절’과 ‘결합’의 과정 속에 하나에서 분화되어 온 또 다른 구조적인 관계성을 만들고, 반복하고 쌓으면서 개념과 공간을 확산해 나간다. 이 반복적인 리듬 안에서 한지의 고유한 물성이 강조되고, 단순한 표면이 아닌 ‘무한한 몸짓의 변주’, ‘자연과의 조화된 세계’, 본질을 향한 정신적 의지를 보게 한다.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 창립 멤버로 활동했으며, 에꼴드서울, 제5회 파리비엔날레, 제10회 상파울루비엔날레, 제1회 시드니비엔날레에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아테네자유공원시립예술센터, 포르투갈 산투티르수조각공원 등 유수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8월호 특집 「키아프 & 프리즈 하이라이트」에 게재되었습니다.

박석원 • ART IN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