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u Yunghsu
1955년생 대만
2025 / 08 / 14
<2021-26> 자기 61.3×59.5×46.5cm 2021

쉬 용쉬는 몸을 창조적인 도구로 여기며, 몸과 작품 사이의 대화를 강조하고, 작품의 주제를 몸과 통합한다. 그의 거대한 작업은 언제나 강도 높은 신체 노동을 필요로 하고, 작가는 그 과정에서 신체의 수행성을 통한 물질과의 상호 작용에 집중한다. 그의 작품은 흙을 기반으로 삼은 구조를 통한 촉각성과 운동 감각에 집중해 세계와 인식 사이의 상호 작용을 살핀다. 끊임없는 해체와 재구성의 과정으로 무거운 흙을 섬세한 선과 형태로 변형한다. 쉬 용쉬는 삶과 예술창작의 경계를 초월하는 것을 목표로,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모든 자의식, 신체, 삶을 깊이 담아내고자 한다. 그의 작업은 가오슝미술관, 타이난시립미술관 등 대만의 주요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아트스페이스3은 8월에서 9월까지 쉬 용쉬의 국내 첫 개인전을 선보인다.

* 이 기사는 2025년 8월호 특집 「키아프 & 프리즈 하이라이트」에 게재되었습니다.

Hsu Yunghsu • ART IN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