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rikto Dorzhiev
1976년생 러시아
2025 / 08 / 18
<Narcissus> 캔버스에 유채, 금박 200×156cm 2023

조릭토 도르지예프는 2005년부터 칸칼라예프갤러리의 전속 작가로 활동하면서 러시아 동시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개인전은 모스크바 트레차코프국립미술관,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미술관, 런던 빅토리아앤앨버트미술관, 이스트라의 뉴예루살렘미술관, 제58회 베니스비엔날레 병행 프로그램 등에서 개최된 바 있다. 칸칼라예프갤러리는 조릭토의 작품을 아트타이베이 텍사스컨템퍼러리 아트마이애미 댈러스아트페어 아트스테이지싱가포르 키아프 아트뉴욕 아트자카르타 등 세계 유수의 아트페어에서 선보여 왔다. 조릭토의 작품은 러시아 미국 독일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벨기에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지의 개인 컬렉션에 소장돼 있다. 그는 러시아 아카데믹 회화 기법에 유럽 현대미술, 불교적 도상과 철학을 결합해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왔다. 그의 작업에서 중심이 되는 모티프는 ‘유목민’이다. 조릭토는 유목민을 사유자이자 예술가, 철학자의 이미지로 해석하며, 깊은 내면성과 존재론적 시선을 담아낸다.

* 이 기사는 2025년 8월호 특집 「키아프 & 프리즈 하이라이트」에 게재되었습니다.

Zorikto Dorzhiev • ART IN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