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국원
1976년생 한국
2025 / 08 / 18
<The Lady and the Unicorn Mon Seul Désir)> 캔버스에 유채 193.9×259.1cm 2025

우국원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로, 제32회 중앙미술대전에서 최종 후보에 선정되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9년부터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해 왔으며,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학교미술관, 코오롱, 일본의 츠타야 서점을 운영하는 CCC 그룹 등 주요 기관과 기업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우국원의 작업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대한 탐구에서 출발한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생과 사, 존재에 대한 질문에 직면해 왔고, 그로 인해 상상 속 서사에서 위안을 찾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며, 그는 아름다운 동화에 숨겨진 어두운 이면을 발견했고, 이것이 철학적 ·종교적 주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졌다. 그의 작품에서 ‘아름다움’, ‘아이’, ‘최고’라는 키워드는 ‘죽음’이라는 모티프와 얽혀있으며, 순수함과 죽음 사이의 긴장을 드러낸다. 그는 이를 통해 동화에서 진리를, 철학에서 유머를, 성서에서 자유를 찾아낸다.

* 이 기사는 2025년 8월호 특집 「키아프 & 프리즈 하이라이트」에 게재되었습니다.

우국원 • ART IN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