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은
<타면 나타나는 굴> 캔버스에 수용성 유채 200×230×3cm 2025
국제갤러리는 8월 24일부터 10월 18일까지 K2에서 김세은(1989년생)의 첫 개인전 <핏월과 픽토>를 개최한다. 김세은은 경제적 가치와 효율성의 논리에 따라 끊임없이 재편되는 오늘날의 도시 환경에 주목하며,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시공간적 변화를 마주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급변하는 도시 속에서 개인이 숱하게 마주하는 순응과 거부의 순간과 그 과정의 문제들을 신체적, 정신적 행위를 통해 탐구하며 그로부터 새로운 시각적 어휘를 모색한다. 화면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체계와 규칙이 직조해 낸 ‘변화 중인 도시’는 작가에게 자신의 위치 감각을 인식시키는 중요한 매개가 된다. 그 가운데서 작가는 아직 '무엇'으로도 명명되지 않은 상태들을 관찰하며, 결말 없이 흐르는 도시 풍경의 전후를 회화적 언어로 펼쳐낸다.
* 이 기사는 2026년 8월호 특집 「키아프 & 프리즈 하이라이트」 국제갤러리(Kiaf B14)에 게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