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철
<Archetype III> 알루미늄, 우레탄 페인트 63×40×30cm 2021
<The Line No.4> 스테인리스 스틸에 UV 플랫베드 프린트 33.4×53cm 2026
이웅철(1983년생)은 조각과 회화를 전공한 작가로 다양한 장르와 매체, 기술을 넘나들며 세계와 이미지, 신체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감각과 인식의 변화를 탐구해 왔다. 그의 작업은 끊임없이 생성되고 움직이는 이미지를 통해 선과 면이 중첩되는 독특한 조형성을 구축하며, 현실과 가상이 뒤섞인 새로운 시각 경험을 제안한다. 특히 작가는 ‘사고(accident)’를 단순히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기존의 인식 체계가 흔들리고 새로운 관점이 열리는 전환의 계기로 바라본다. 이러한 관점 아래 특정 사건과 현상을 재맥락화하며 현실과 가상, 생명과 무생명,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인공과 자연 사이의 경계가 흐려지는 지점을 조각, 회화,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탐구한다. 그의 작업은 익숙한 세계를 낯설게 환기하며,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감각과 현실의 조건을 새롭게 사유하도록 이끈다. 개인전 <비-세계>(WWNN 2025), <더 라인 – 기억의 거울>(제주현대미술관 2024)을 비롯해 단체전 <영원한 재탄생>(뮤지엄한미 2024), <퍼블릭 아트 뉴히어로>(K&L뮤지엄 2024) 등에 참여하였다.
* 이 기사는 2026년 8월호 특집 「키아프 & 프리즈 하이라이트」 스페이스윌링앤딜링(Kiaf A81)에 게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