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y Komarin
<Cake> 종이 포대에 수성 에나멜 페인트 129×129.2cm 2022
게리 코마린(1951년생, 미국)은 체코 출신 건축가 아버지와 빈 출신 작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작가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레시피 없이 구워 주던 케이크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바탕으로 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비정형 캔버스와 수성 에나멜, 건축 자재, 종이봉투(paper sacks) 등 비전통적 미술재료를 활용해 미니멀한 선과 풍부한 마티에르가 공존하는 독창적인 화면을 구축한다. 층층이 쌓인 케이크는 건축의 그리드를 연상시키는 구조와 균형감을 담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회화적 기호이자 삶을 축복하는 상징으로 확장된다. 그의 시그니처 <케이크> 연작은 ‘자유분방한 우아함’과 ‘이질성의 조화’를 보여주며 세계 각국의 컬렉터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케이크는 단순한 형태가 아니라, 삶을 축복하는 의식이다.”
* 이 기사는 2026년 8월호 특집 「키아프 & 프리즈 하이라이트」 아줄레주갤러리(Kiaf G16)에 게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