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하영
1980년생 한국
2026 / 08 / 23
<Eternal Material> 캔버스에 유채 72.8×91cm 1993~2013
<Abstract landscape> 캔버스에 유채 162.3×131cm 2015

음하영(1980년생)은 기억과 감정의 층위를 섬세한 회화 언어로 풀어내며 동시대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가이다. 미디어가 생성한 시각 언어와 텍스트, 개인적인 경험의 파편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해 현실과 기억, 상상이 교차하는 독창적인 화면을 구축해 왔다. 대표 연작 <Paradise Series>는 가족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사적인 호명과 기억을 시적인 감수성으로 풀어낸 작업으로, 2026년 뮤지션 악뮤(AKMU) 앨범 커버 아트 협업을 통해 현대미술과 대중음악을 잇는 새로운 시각 언어를 제시하여 폭넓은 주목을 받았다. 화면 위에 중첩되는 형태와 색의 층위는 쉽게 언어화되지 않는 감정의 잔상을 담아내며, 관람자가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투영할 수 있는 깊은 사유의 공간을 제안한다. 현재 홍익대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창작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6년 8월호 특집 「키아프 & 프리즈 하이라이트」 이길이구갤러리(Kiaf B18)에 게재되었습니다.

음하영 • ART IN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