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
왼 · <Brushstroke sculpture ds 6> 2026, 폴리스티렌 폼 80×70×350cm 2026
오 · <Brushstroke-Ar2> 종이에 목탄 잉크 220×152cm 2026
오 · <Brushstroke-Ar2> 종이에 목탄 잉크 220×152cm 2026
이배는 30여 년간 숯과 흑백의 서체적 추상을 통해 한국 회화를 국제 무대에 선보여 온 작가이다. 1989년 도불 이후 한국인에게 친숙한 숯을 주요 매체로 삼았으며, 숯이 지닌 삶과 죽음, 순환과 나눔의 상징성에 작가 고유의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왔다. 절단한 숯 조각을 캔버스에 접합하고 연마한 <Issu du feu>, 숯가루를 화면에 두껍게 안착시킨 <Landscape>, 목탄 안료 위에 밀랍을 여러 차례 덮은 <Acrylic medium>, 숯가루 먹물의 붓질을 드러낸 <Brushstroke>, 숯과 브론즈 조각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뮤지엄산, 베니스비엔날레, 뉴욕 록펠러센터채널가든, 프랑스 기메박술관, 대구미술관 등에서 전시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프랑스 문화예술훈장 기사장,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리움미술관, 기메박물관 등 주요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 이 기사는 2026년 8월호 특집 「키아프 & 프리즈 하이라이트」 조현화랑(Kiaf A24)에 게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