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y Krasulin
<Boards> 나무, 아크릴 50×58.5cm 2010
<Plafon> 캔버스에 아크릴릭 140×120cm 2006
안드레이 크라술린(1934년생, 소련)은 ‘60년대 세대(Sixtiers)’ 운동를 대표하는 소련, 러시아 예술가이다. 그는 주로 금속, 나무, 종이 등 다양한 재료로 조각을 만들며, 1990년대부터는 회화 작업도 시작했다. 그의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단순한 사물과, 사물을 통해 드러나는 미적이고 문화적인 의미이다. 크라술린은 사물을 시적으로 바라보고, 명상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는 일상적인 재료를 자주 활용하는데, 이 점은 이탈리아의 아르테포베라(Arte Povera)와 닮아있다. 1953년부터 1960년까지 지금의 스트로가노프 예술디자인대학교에서 기념비적이고 장식적인 조각을 공부했다. 소련 시기에 그는 뜻이 맞는 건축가들과 국가의 의뢰로 많은 협업을 했으며, 주요 작업은 극장 로비의 부조와 공공장소에 세워진 조각(주로 기념 조각)으로,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추상적인 형태를 선보였다. 소련 해체 이후, 그는 전시 활동에 더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는 현재 베를린에서 거주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러시아와 유럽의 여러 주요 미술관에서 전시된 바 있다.
* 이 기사는 2026년 8월호 특집 「키아프 & 프리즈 하이라이트」 pop/off/art(Kiaf B40)에 게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