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Welcome to Corea! 안녕, 마드리드 • 1982년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매해 2월에 개최되는 아르코(ARCO)의 정식명칙은 아르코 국제현대아트페어(Feria Internacional de Arte Contemporaneo)다. 아르코는 스페인어인 'Arte Contemporaneo'에서 앞 두 글자씩을 따서 지은 명칭. 스위스의 바젤, 독일의 쾰른, 미국의 시카고, 프랑스의 피악과 함께 세계 5대 아트페어에 속하는 이 큰 잔치에 올해,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돼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유럽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후안 카를로스 1세 전시관에 30개국 272개 화랑이 찾은 이번 아트페어에 한국 화랑은 15곳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Corea Ahora'라는 주제 아래 열린 주빈국 문화행사로 열린 전시가 7개, 공연이 4개다. 영화제와 문학제도 마련됐다. 한국문화를 고스란히 마드리드로 옮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art는 구보씨의 아르코 현장으로 급파견 했다. 그가 전해주는 생생한 아르코의 현장을 느껴보시라. 또한, 주빈국 전시 행사를 화보로 꾸며 한국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들여다본다. 덧붙여, 이번 주빈국 전시를 꾸렸던 기획자와 작가 등 행사 참여자들이 프로젝트별로 진행 과정과 성과를 점검하고, 한국미술 해외 전시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