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호는 연감(Annual Report)으로 꾸렸다.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Art는 먼저 새해를 맞아 미술계 ‘어른’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해방 제1세대 작가 서세옥을 만나 지나온 삶과 예술 세계를 돌아보고, 우리 미술이 가야 할 내일의 좌표를 읽어낸다. 2010년부터 진행해 온 연례 특집 ‘올해의 전시’에서는 한 해 동안 한국 미술계에서 열린 전시의 흐름을 총체적으로 분석해, 2014년 한국미술의 지형도를 그려 낸다. 미술계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큐레이터, 평론가, 미술사가, 언론인 등 전문가 38인에게 전시 추천을 의뢰했다. 총 165개의 ‘올해의 전시’가 선정됐다. Art는 165개의 전시를 개인전과 그룹전으로 나눠 전시 기관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한 상위권에 뽑힌 개인전 Top 15와 그룹전 Top 10을 대형 화보로 꾸몄다. 공동 순위에 오른 개인전 18건과 그룹전 12건, 총 30건의 전시를 한자리에 모았다. 한 해를 뜨겁게 달궜던 하이라이트 전시를 다시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지면이다. 각 전시의 기본 정보는 물론 해당 전시 추천자의 비평적 코멘트를 덧붙였다. 또한 2014년에 열린 전시 동향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비평문을 싣는다. 미술계를 움직이는 중심 주체는 바로 사람이다. Art는 2014년 한국 미술계를 빛낸 ‘올해의 인물’ 18명을 만났다. 창작과 기획, 비평과 학술 등 각 영역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핵심 인물을 모두 아울렀다. 한국 문화 예술계를 이끄는 18명의 한 해를 역추적하다 보면 미술 지형도의 변화 양상이 읽히고, 더 나아가 불안한 미래를 예측하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Art는 세계 주요도시에 상주하는 통신원이 보내 온 2014년 지역별 주요 전시 리포트를 통해 글로벌 아트씬의 ‘핫이슈’까지 점검한다. 뉴욕 런던 파리 베이징 베를린 시카고 타이베이 베트남 스위스 이탈리아 총 10개 지역에 상주하는 통신원이 보내 온 총 100여 건의 전시를 담았다.
INTERVIEW
046
서세옥: 해방 제1세대 문인화가가 걸어온 길 / 김복기
올해의 전시
054
ENQUETE: Exhibitions of the Year
고충환 권근영 김성호 김장언 김재환 김정복 김종근 김종길 김준기 김지연 김해주 김현진 류병학 맹지영 민병직 박경린 박소영 배명지 서진석 손성진 안경화 안소연 양지윤 유진상 윤범모 윤진섭 이선영 이용우 임근준 임근혜 임창섭 장경화 정연심 조선령 태현선 하계훈 함영준 현시원
060
TOP 15: Solo Exhibitions
① 쉬린 네샤트
② 최정화: 총천연색
③ 김성환: 늘 거울 생활
④ 이불
⑤ 뮌: 기억극장
⑥ 박이소: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위한 어떤 것
⑦ 이건용: 달팽이 걸음
⑧ 장 샤오강: Memory+ing
⑨ 홍순명: 스펙터클의 여백
⑩ 홍승혜: 회상
⑪ 양아치: 뼈와 살이 타는 밤
⑫ 김민애: 검은, 분홍 공
⑫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건축하기 전/후
⑫ 칼 나브로: 마음의 산책 Ⅱ
⑬ 나현: Pro-ject
⑭ 유근택: 끝없는 내일
⑭ 정수진: 다차원 존재의 출현
⑮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
084
TOP 10: Group Exhibitions
① 교감
② 코드 액트
③ 간송문화: 문화로 나라를 지키다
③ 청춘과 잉여
④ 올해의 작가상 2014
⑤ 다음 문장을 읽으시오
⑥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2014
⑥ 아트스펙트럼 2014
⑦ 역병의 해 일지
⑧ 6-8
⑨ 단색화의 예술
⑩ 오늘의 살롱
102
CRITIC
: 청마의 질주처럼 동분서주 / 편집부
: 단색화 열풍, 원로들의 반란 / 윤진섭
: 미술이 아닌 미술, 혹은 다원예술 / 함영준
: 새롭지 않지만 새로운 (비)시각성 / 임범묵 AKA 이정우 AKA 임근준
올해의 인물
122
박찬경: 귀신 간첩 할머니, 서울로 호출!
권영빈: 마이더스의 손, 문화 융성 실천가
정도련: 아시아 미술의 새 지형도를 그리다
현시원 박해천 윤원화: 다음 문장을 어떻게 읽으셨습니까?
조민석: 한반도 오감도, 남북 건축 100년사
최열: ‘실증주의’ 한국 미술사가
구나윤: 셀러브리티에서 아트딜러까지, 전방위로 뛰다
이승택: ‘거꾸로’ 보기, 원로작가의 대역전승
씨킴: 기업가, 컬렉터, 미술관장, 작가
이완: 비엔날레로 해외로 종횡무진
김형재 홍은주 김영나 신동혁 신해옥: ‘작가-디자이너’라는 새로운 역할 모델
김성환: 작가들이 뽑은 올해의 작가
올해의 해외전시
142
NEW YORK: ‘별들의 전쟁’, 글로벌 미술의 압축판 / 가수정
CHICAGO: 미국 현대미술의 인재 ‘산실’ / 이수진
BERLIN: 힙스터의 도시, 젊은 예술가의 성지 / 한민영
LONDON: 다문화 사회에서 개인주의를 외치다! / 전은경
PARIS: 20세기 프랑스 거장들의 ‘명품’ 잔치 / 현소영
SWITZERLAND: 새로운 담론 생성의 비밀 기지 / 노경민
ITALY: 불황 속에 이어지는 예술 축제 / 최기송
BEIJING: 동시대를 흔드는 ‘보이지 않는 손’ / 주미정
TAIPEI: ‘극렬 가속도’의 국제화, 그 빛과 그림자 / 김보연
VIETNAM: 청년의 나라, 미술은 세대 교체중 / 편형미
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