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가 통권 200호를 맞이했다. 미술계의 호황과 불황의 시기를 연거푸 거치면서 17년 동안 통권 200권을 꼬박 이어온 것. 순전히 ‘자축’에 가까운 기념호가 되지 않도록 Art 200호를 향한 대대적인 ‘재점검과 재맥락화’를 특집으로 마련했다. 200권에 쌓인 다양한 콘텐츠와 역사, 그 속에서 녹아 있는 시대적 변화와 흐름을 읽어 내고, 지난 기록들을 ‘지금 여기’의 시각으로 재구성하여 ‘새로운 자료’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했다. 우선 1권부터 200권까지 펼쳐 온 특집기사를 한국미술 해외미술 비엔날레 아트마켓 지면전시, 총 6개의 키워드로 분류하고 특집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6개의 키워드에 대한 시대별 시각과 현장의 분위기를 총점검한다. 다음으로 1권부터 200권까지 Art 표지를 장식한 주인공과 작품을 ‘지면 전시’로 펼친다. 창간 시절 시도한 작가와 사진가의 콜라보레이션부터, 그 시기의 주요 전시 및 미술계 이슈를 보여 준다. 이외에도 Art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온 평론가 작가 큐레이터 학자 등 아트피플 200명을 소개하고, ‘동방요괴’ ‘뉴비전’ ‘아트와’ 등 Art가 진행해 온 프로젝트를 한자리에 모았다. 또한, Art 통권 200호를 축하하며 5명의 작가가 특별히 제작해 보내 온 작업 5점을 다음달부터 5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