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돌아오는 ‘한국 비엔날레 시즌’! 올해는 대전비엔날레(7. 11~10. 21)를 시작으로,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8. 28~11. 30) 창원조각비엔날레(9. 4~10. 14)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9. 6~11. 18) 광주비엔날레(9. 7~11. 11) 부산비엔날레(9. 8~11. 11), 여기에 올해부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9. 1~10. 31)가 신설되어 총 7개의 비엔날레가 전국 각지에서 연이어 열린다. Art는 비엔날레라는 거대한 이벤트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낱낱이 살펴보고자 ‘2018 비엔날레 디렉토리’를 마련했다. 각 비엔날레의 기간 장소 디렉터/큐레이터 주제 참여작가 웹사이트는 물론, 최근 비엔날레들에서 관측되는 변화와 그 특징에 주목해 5개의 관전 포인트를 선정하고 압축된 설명을 곁들였다. 또한 쌈지스페이스의 개관 20주년과 폐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쌈지스페이스 1998-2008-2018: 여전히 무서운 아이들>(9. 14~26 돈의문 박물관마을)전도 열린다. 행사를 기획한 권주연 류정화 송가현 안현숙을 만나, 쌈지와 한국미술이 지나 온 20여 년의 시간을 되돌아봤다. 모든 것이 상품과 구경거리가 되고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포스트-스펙터클’의 시대가 도래한 오늘날, 예술은 무엇을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지난 3월부터 시작한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프로그램의 주요 출품작과 3인의 논고를 통해 동시대가 처한 위기의 풍경도 들여다봤다. 이밖에 올가을 시즌 전세계 도시 11곳에서 열리는 ‘핫’한 전시 14개 소식, 노상호와 오민 작가론, 제10회 베를린비엔날레의 생생한 현장 리뷰도 함께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