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호 특집은 Art와 한국 미술계가 젊은작가를 주목해 왔던 20년을 다시 점검한다. 먼저 두 미술평론가 김노암과 콘노 유키의 논고를 준비했다. 김노암은 신진작가 발굴 및 지원 시스템을 되돌아보며 진정한 의미의 창작 인프라를 분석한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는 콘노 유키는 2010년대 서울의 미술을 폐허 SNS 가상 등의 키워드로 제시한다. Art가 2009~13년 5년간 진행한 작가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동방의 요괴들’의 압축판 하이라이트도 담았다. 괄목할 만한 한국과 일본의 두 여성작가도 소개한다. 작고작가 신경희의 2주기 추모전 <Memory-땅따먹기>(8. 21~9. 10 학고재갤러리)를 맞아 그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한다. 회화 판화 입체를 아우르며 내밀한 기억을 보편의 내용으로 확장한 작가의 유작을 소개한다. 시오타 치하루는 도쿄 모리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열고 25년간의 주요 활동을 회고했다. 작가는 일상의 오브제를 붉고 검은 색실로 거미줄처럼 엮어 거대서사로 직조해 낸다. 장-뤽 고다르의 <이미지북>을 읽는 미술평론가 곽영빈의 크리틱, 일본 최대 규모의 미술 축제 <아이치트리엔날레 2019>의 생생한 현장 리포트를 지금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