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무빙-이미지'의 시대다. 2월호 특집은 국내외 비디오아트의 결정적 순간을 다시 본다.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열린 <한국 비디오아트 7090>전에 소개된 작가 29명의 대표작을 엄선한 화보를 꾸몄다. 1세대 비디오아티스트이자 이론가 이원곤의 한국 비디오아트 30년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는 논고를 함께 싣는다. 런던 테이트모던의 백남준 대규모 회고전을 참관한 윤진섭의 리뷰,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열린 게리 힐 개인전을 중심으로 비디오아트 전개 과정을 개괄하는 김지훈의 크리틱도 준비했다. 화가 이명미의 천진무구한 감각과 탈모던적 창작세계를 조명하는 작가론, 제2회 타이베이당다이의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아시아 아트씬에서의 위상과 역할을 점검하는 리포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