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Art는 다시 힘차게 출발한다. 새해를 여는 첫 번째 특집은 <Dynamite>. 오늘날 한국 미술계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으며, 당장 혁신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지 비평 기획 창작 디자인 시장 제도 미술사 미술기관 총 8개 분야에서 날카로운 공론의 장을 펼친다. 이 야심 찬 기획에 10인의 전문가가 출사표를 던졌다. 그 주인공은 권시우 문혜진 백필균 양지윤 차지량 김영나 홍성후 김상진 이경민 안진국. 필자와 편집부의 뜨거운 논의를 거쳐, 오늘의 미술을 바라보는 10개의 ‘다이내믹 어젠다’가 이곳에 모였다. 동시대미술의 밝은 내일을 꿈꾸며 이 땅에 강력한 ‘한 방’을 날린다. 한편, 한국 추상표현주의 회화를 대표하는 최욱경의 대규모 회고전 <최욱경, 앨리스의 고양이>(2021. 10. 27~2. 13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가 열리고 있다. 화가이자 시인 최욱경의 위상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다. Art는 이에 맞추어 특집을 기획했다. 200여 점의 출품작 중 시대별 주요 작업을 선별해 화보를 꾸미고, 정체성 찾기의 치열한 여정을 짚어낸 크리틱을 싣는다. 여기에 그의 삶을 다시 불러내는 생생한 아카이브를 함께 소개한다. 또한 조각가 최종태와의 스페셜 인터뷰를 준비했다. 새해 벽두에 이 숭고한 조각가의 여정, 최종태의 삶과 예술 이야기를 듣는다. 글로벌 아트씬의 동향을 총점검하는 월드 나우도 함께한다. 뉴욕 파리 디종 베를린 시드니 브레겐츠 케이프타운 런던 마드리드 뒤셀도르프 밀라노에서 열린 베스트 전시 13개를 엄선했다. 이외에도 ‘빛의 화가’ 메리 코스 작가론, 미술평론가 방근택의 일대기를 돌아보는 리바이벌까지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