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글로벌 무대에 떠오르는 아티스트는 누구인가? Art는 3월호 특집으로 오늘의 아트월드를 이끌어 가는 ‘라이징 스타’를 조명한다. 이들의 예술세계를 한자리에 모아 컨템퍼러리아트의 최신 동향을 살피고, 그 강렬한 작품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소개한다. 21세기 세계 미술의 지각 변동을 생생히 포착하는 자리이다. 이를 위해 최근 유수의 미술기관에서 개인전을 열거나 매머드 기획전 또는 비엔날레에 참여하고, 굵직한 미술상을 수상한 작가를 스크리닝했다. 『아트포럼』, 『아트리뷰』, 『아트시』 등 해외 미술저널이 선정한 톱 랭킹 아티스트도 꼼꼼히 체크했다. 아트마켓에서 러브 콜이 쏟아지는 신흥 강자도 놓치지 않았다. 그 결과 총 47인의 파워 아티스트가 이곳에 모였다. 이번 특집은 작가 소개와 비평적 담론, 두 축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먼저 작가 1명당 1~2페이지씩 화보가 이어진다. 편집부가 해당 작가의 대표작 이미지를 선별하고, 예술세계의 핵심을 압축한 설명과 최신 이력을 정리했다. 여기에 동시대미술의 패러다임 변화를 분석하는 두 편의 크리틱을 실었다. 카탈루냐오픈대학 교수 마리아 이니고 클라보는 미술계의 핫이슈로 떠오른 비서구 문화를 어떤 시각에서 연구해야 하는지 고찰한다. 라트비아 학자 에벨리나 틸타는 팬데믹 이후 아티스트의 창작 환경과 디지털 기술의 관계를 다양한 사례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