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날. Art는 한국 미술의 ‘라이징 스타’를 찾아 나섰다. 내일의 아트씬을 이끌어 갈 2030 뉴 파워 아티스트를 소개한다. 이들의 예술세계를 한자리에 모아 한국 컨템퍼러리아트의 최신 흐름을 살피고, 그 강렬한 작품의 스펙트럼을 펼친다. 여기에 총 4인의 전문가가 가담했다. 그 주인공은 권태현(미술평론가), 박지인(PS센터 대표), 박천(대구 시안미술관 학예실장), 허호정(뮤지엄헤드 큐레이터). 미술계 최전선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다음 세대’ 현장 전문가들이다. Art는 이들에게 최근 떠오르는 미술담론과 각 주제에 어울리는 90년대생 작가 추천을 요청했다. 그 결과 총 17개의 키워드와 36인(팀)의 작가가 이곳에 모였다. 편집부는 이 다양한 키워드를 3개의 ‘핫 코드’로 묶었다. ‘포스트휴먼’, ‘핸드메이드 턴’, ‘마이크로히스토리’. 코드별 추천 작가의 대표작으로 화보를 꾸미고, 이들의 핵심 예술세계를 압축한 설명을 덧붙였다. ‘2020년대 한국 미술’을 주제로 초대형 라운드테이블도 마련했다. 젊은 작가의 시대 의식, 작품의 양식적 특징, 창작 환경의 변화와 시스템의 문제까지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지금, 한국 미술의 판이 역동적으로 꿈틀대고 있다. 새 얼굴, 새 지형, 새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