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 CULTURE / 2008.05
₩ 6,000특집 2008 ASIAN BIENNALES 세계 미술계에는 과연 몇 개의 비엔날레가 존재하는 걸까? 이제는 셀 수조차 없다. 다가오는 9월,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비엔날레만 9개다.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5개국에서 열리는 비엔날레의 주최측은 행사 준비에 분주하다. 광주비엔날레가 이번 '아시아 비엔날레 퍼레이드'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그 다음 날에는 부산비엔날레가 열리고, 또 그 다음 주에는 미디어시티_서울이 열린다. 국내 비엔날레만 보려 해도 KTX에 몸을 싣고 서에서 동으로, 남에서 북으로 정신없이 달려야 한다. 좀더 욕심을 내서 아시아 비엔날레를 보려면, 말 그대로 '제트족'이 되어야 한다. 1990년대 후반부터 비서구 지역의 비엔날레가 급증하면서, 아시아권의 비엔날레가 일대 붐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양적으로는 도약했지만 질적으로는 지역 행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아시아의 정체성과 주제적 차별성은 오히려 약화됐고, 경쟁만 더욱 치열해졌다는 지적이다. 또한 비엔날레는 최근 세계 미술시장의 호황과 더불어 아트페어로부터 '미술 이벤트'의 지위를 위협받고 있다. 아시아 비엔날레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비전은 무엇인가. art는 9개 비엔날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각 비엔날레의 전략은 무엇인지 미리 알아본다. 또한 아시아 담론에 주목하여 비엔날레의 제도적 변화를 요구하고, 비엔날레 본연의 역할과 가치를 되새기는 두 평론가의 논고를 싣는다.
표지
정병국 <봄의 미풍> 캔버스에 아크릴릭 250×250cm 2007
에디토리얼
Asia Zoom In 미술과 돈_김복기
프리즘
이관규천(以管窺天), 돈에 취한 젊은 대가들_정준모
스탁 신드롬, 필립 스탁이 뭘 포기했다고?_김상규
포커스
안젤름 키퍼_김승호
하종현|센시티브 시스템_김복영
전수천_카렌 쿠르친스키
왕열|조순호|이규환_김백균
국대호|이광호_김정락
작가 인터뷰
정병국, 역습의 리얼리즘_이달승
특집 2008 ASIAN BIENNALE
(1) 5개국 9개 비엔날레 미리 보기_편집부
(2) 아시아 비엔날레, 비전은 있다_장석원
(3) 비엔날레의 시대가 저물었다고?_유진상
아웃 오브 코리아
이상남_베리 슈왑스키
이미지 링크
베로니카 베일리
해외 작가 연구
아네트 메사제, 저 비밀스런 원초적 감정의 조각들_김성원
크리티컬 포인트
제주 4.3,‘기억 투쟁’의 미술은 살아 있다!_김종길
전시리뷰
SeMA2008|봄날은 간다|Japan Now|Revolving Sashimi
리차드 차오|서정태|우제길|인도현대미술|줄리안 슈나벨
템포그라피|이동기|정혜경
파리 리포트
로렌스 포르뱅_장승연
포트폴리오 인사이드
강기훈|정경희|박종호
에세이
왜,‘재료의 연금술’인가?_김경운
에디터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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