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 CULTURE / 2017.08
₩ 6,000Art는 8월호 특집으로 ‘Re: Reading! 다시 읽는 베스트 에세이 7’을 준비했다. 1999년 창간이후 통권 214호에 이르기까지 Art에 실린 에세이 가운데 7편을 엄선해 ‘재수록’한다. 각각의 에세이가 제시하는 화두와 주제는 지금 미술현장에서도 여전히 그 논의가 진행 중인 개념이다. ‘현재’를 알기 위해서 반드시 우리는 ‘과거’를 돌이켜 살펴봐야 하며, 이는 ‘미래’를 위한 단단한 기반이 된다. 이 특별호는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담론의 ‘재맥락화’를 통하여 동시대미술을 투시하는 ‘사색의 장’이다.
재게재 선정 기준은 ① Art 편집부의 청탁 혹은 필자의 투고로 Art에 처음 소개된 글 ② 특정 전시의 리뷰 혹은 작가평론이 아닌, 동시대미술의 거시적인 ‘화두’와 ‘현상’을 다룬 글 ③ 2015년까지 수록된 글로 제한했다. 선정된 에세이는 과거 기사의 ‘원본성’을 최대한 유지하되, 띄어쓰기 및 외래어 표기등만 최근 용례로 통일했다. 이번 ‘논단 특별호’는 과거 에세이 재수록의 한계를 오늘의 시점에서 보완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각 필자들이 원고를 쓴 당시의 상황 및 비평과 연구 동향, 최근의 연구 관점 혹은 변화 등을 직접 소개한다. 현재의 관점에서 과거자신의 연구를 ‘메타비평’함으로써 기사의 의미층을 한층 깊고 두텁게 끌어올리려 했다.이밖에도 조각가 심문섭의 예술여정 50년, 프랑스작가 장-미셸 오토니엘의 신작조각이 시도하는 장식미의 승화, 전북도립미술관이 ‘여성’의 이름으로 다시 살피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표현언어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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