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 CULTURE / 2018.12
₩ 6,0002018년 한국미술계를 빛낸 ‘올해의 인물’ 15명을 만났다. 원로작가와 신진작가, 미술관장과 기업의 CEO, 미술사가와 번역가, 디자이너와 평론가, 갤러리스트와 기획자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지면으로 초대하고, 그들의 2018년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특집은 좀처럼 한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미술인의 세대를 아우르는 ‘만남의 장’이다. 또한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미술인에게 감사와 축복의 메시지이다. 이건용 최윤정 서진석 서세옥 정은영 서경배 문범강 김종길 맛깔손 이영주 최두수 전현선 조주연 리정옥 유지원, 15인의 한 해를 들여다본다. 한차례 비엔날레가 휩쓸고 간 뒤 Art는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를 꼼꼼하게 분석한 김복기 대표의 리뷰를 내놓는다. 올해 열린 8개의 비엔날레 중에서 역사와 규모, 글로벌 스탠다드를 고려해, 두 전시를 비평의 대상으로 뽑았다. 주제의 공통점은 ‘글로벌 위기’. 전쟁, 분단, 인권, 이주, 난민, 추방 등의 지구촌 문제에 대응하는 작품이 주류다. 필자는 한국의 비엔날레가 서구 중심의 담론에서 벗어나 새로운 예술개념을 산출하는 진정한 ‘글로벌 미술사(Global Art History)’의 장으로 정착되길 촉구한다. 이밖에 비엔날레와 아트페어를 중심으로 살핀 상하이 아트씬과 청두 퐁피두센터 기획전 리포트, ‘비천한’ 재료로 조각하는 피터 부겐후트와 사진과 회화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평면작가 마리 클로케, YBAs 그룹전 최연소 참여작가이자 터너상 최종 후보에도 오른 영국작가 대런 아몬드가 카메라로 포착한 ‘달빛으로 그리는 무한의 풍경’, MoMA 퍼포먼스 & 미디어아트 부서의 치프 큐레이터 스튜어트 코머와의 인터뷰까지, 12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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