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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CULTURE / 2022.11

₩ 6,000

드디어 소소한 일상이 돌아왔다!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주춤했던 국제 교류가 다시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다. Art도 더 멀리 시선을 돌린다. 글로벌 미술의 생생한 현장을 밀착 취재한다. 런던 울란바토르 프리슈티나 이시노마키 뉴욕 예루살렘 코펜하겐 총 7개 도시에서 열린 하이라이트 전시를 모았다. 먼저 개인전으로 블랙 디아스포라의 잊힌 역사를 발굴하는 화가 루바이나 히미드, 서브컬처와 하이 엔드의 경계를 무너뜨린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 소금 조각으로 환경 파괴를 경고하는 조각가 시갈리트 란다우를 소개한다. 국제 예술제로는 몽골 초원에서 자연과 예술이 동화하는 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 전쟁으로 황폐해진 도시를 재건하는 마니페스타14, 동일본대지진의 상흔을 치유하는 리본아트페스티벌을 다룬다. 초현실주의를 오늘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기획전까지! 동시대 최선전의 이슈를 여기에 펼친다. 또한 한국 미술의 숨은 공로자 엘렌 프세티 코낸트 인터뷰와 <한국현대회화전>(1958)의 막전막후를 밝히는 특집도 기획했다. 프세티는 <한국현대회화전>의 큐레이터로, 한국 현대미술이 가장 본격적으로 외국 땅을 밟은 계기를 마련했다. 이 전시에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 이응노 김기창 박래현 김병기 남관 류경채 정창섭 김흥수 박서보 윤중식 최영림 등이 참여했다. 필자 양은희가 101세의 프세티 여사를 심층 인터뷰하고, 편집부가 전시 출품작을 찾아냈다. 이 외에 화가 홍순명의 작가론도 싣는다. 그는 최근 사비나미술관에서 개인전 <비스듬히 떨어지는 풍경-재난, 가족>(9. 23~11. 20)을 열고 신작 및 대규모 회화 총 68점을 선보였다. 전시를 맞아 그 20여 년의 회화 여정을 따라간다.

COVER
토라 슐츠 <Devil’s Contract> 변형한 프라다 스틸레토, 스테인리스 스틸, 모터, 체인, 기어, 레드 래커 45×50×400cm(부분) 2021 Courtesy of Den Frie, Photo by David Stjernholm
SPECIAL FEATURE
월드 이슈의 현장 7
080
런던_루바이나 히미드:
블랙 디아스포라, 잊힌 역사 속으로 / 신지영
울란바토르_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
자연+미술, 유목의 땅을 걷다 / 윤진섭
프리슈티나_마니페스타14:
행동주의 비엔날레, 도시를 재건하라! / 이영철
이시노마키_리본아트페스티벌:
치유의 미술, 재난의 상흔을 넘어 / 쿠츠나 미와
뉴욕_버질 아블로:
스트리트 패션, ‘하이 엔드’로의 역습 / 김예지
예루살렘_시갈리트 란다우:
생태주의 미술, 죽은 바다에 생명을 / 오신혜
코펜하겐_또 다른 초현실주의:
초현실주의 귀환, 자본주의와 싸우다 / 이설희
ARTIST
144
홍순명: 스펙터클의 틈새 / 이슬비
IMAGE LINK
152
송승은: 해프닝과 해피 엔딩 / 조재연
FOCUS
054
우르스 피셔展, 마티 브라운展: 식별할 수 없는··· / 정현
최우람展: 디스토피아의 서사 / 최태만
워키토키쉐이킹展, 이혜인展: 회화, 쉘 위 댄스? / 김시습
전종철展: ‘포이에시스’로의 변주 / 남인숙
에이피 맵展: 어제의 오늘, 오늘의 내일 / 고원석
최모민展, 와일드 번치展: 가볍거나 무거워 불안정한 / 남웅
춤추는 낱말展: 미술은 시처럼 / 현시원
THEME SPECIAL
프세티 & 한국현대회화전
160
❶ 엘렌 프세티 코낸트
162
❷ 한국현대회화전
168
❸ 인터뷰: 나와 한국, 이젠 말할 때다 / 양은희
SERIES
180
현대미술 낙수기 ➓ 미술가의 글쓰기 / 오광수
가나자와21세기미술관(2024.11.01~)
[만료]고흥군청(2024.11.01~2025.01.08)
[만료]한솔제지(2024.11.13~2025.01.08)
아트프라이스(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