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석展

웃다

2012. 5. 23~6. 5 공아트스페이스(http://www.gongartspace.com/html/current.asp)

<법정스님2> 한지에 수묵담채 139x73cm 2012

전통 수묵화의 현대적 재해석에 매진해 온 김호석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 전시는 김호석이 5년 만에 연 개인전으로 인물화와 동물화를 비롯해 작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 30여 점을 전시한다. 작가는 전통 수묵화의 전형적인 소재에서 탈피해 역사적 인물이나 서민의 일상을 다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공개될 성철스님과 법정스님, 그리고 지관스님의 초상화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법정스님 초상>은 스님의 사리로 만든 안료를 사용해 표면이 거친 것이 특징이다. 이런 거친 표면은 작품에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부여하며 스님의 고매한 정신까지 담아 낸다. 작가는 절제된 필선과 맑고 은은한 색채로 전통 화법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수묵화의 새로운 변용을 시도했다.

김호석

홍익대 동양화과 졸업 및 동국대 미술사학 박사 졸업. 전북도립미술관(2007), 금산갤러리(2006), 동산방화랑(2002), 아라리오갤러리(1999), 국립현대미술관(1999) 외 다수의 개인전 개최. <채용신과 한국의 초상미술>(2012, 전북도립미술관), <올해의 작가 23인의 이야기 1995~2010>(2011, 국립현대미술관), <젊은 모색30>(2010, 국립현대미술관), <한국화 1953-2007>(2007, 서울시립미술관), <도시에서 쉬다>(2002, 일민미술관), <1980년대 리얼리즘과 그 시대>(2001, 가나아트센터), 제3회 광주비엔날레(2000) 외 다수의 단체전 참여.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8-31

www.gongartspace.com(http://www.gongartspace.com/)

02)730-1144

글｜윤현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