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시선展

3. 2 ~  15  갤러리가마

갤러리가마의 개막전으로 우리 도자기의 질박한 아름다움을 탐구해온 도예가 신이철, 조슈 드위스(Josh DeWeese), 이기욱 박수현과 현재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패션사진가 김상곤 보리 이승택 한종철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이들의 전시 계획은 ‘잘 놀아보자’는 데서 출발한다. 경직된 사고와 상상력의 빈곤을 경계하고자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예술의 ‘원초적인 경지이자 최후의 경지’에 오르는 태도로서 ‘논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협업으로 서로 무관해 보이던 사진과 도예의 영역을 뒤섞어 수평적인 관계를 맺고, 놂으로써 서로의 감각과 경험이 교유(交遊)한 자리를 엿볼 수 있다.

● 갤러리 가마 (gallery GAMA)

 

상업화랑 큐레이터 출신 남편(강무성)과 공예를 전공한 부인(박주영)이 함께하는 도예 미술 디자인 전문 갤러리이다. 갤러리 가마는 현대미술과 현대도예를 통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전통과 닿아 있는 도예라는 아이템으로 서울에서 가장 현대적인 지역 중  하나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앞에 문을 열었다. ‘가마’ 라는 명칭은 도예작품들이 다양한 가마(장작 가마, 가스 가마, 전기가마 등)를 통해 소성되는 것에 착안하여 가마로 이름을 지었다. 갤러리 가마는 도예 미술 디자인 간의 경계를 허물며 실용적 용도와 예술적 가치를 겸비한 도예작품과 함께 생활 도예, 오브제, 디자인 도예작품 등을 선보인다.

갤러리 가마에서 발생하는 수익 중 일부는 젊은 도예 예술가들에게는 창작 지원과 전시 지원방식으로 쓰여질 것이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1-18 3층

Tel 02)515-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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