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할스만展

점핑위드러브(Jumping with Love)
2013. 12. 3~2014. 2. 23 세종문화회관 전시관(http://jumpingwithlove.co.kr/)

<마를린 먼로> 1959 ⓒ Philippe HalsmanMagnum Photos

20세기 최고의 인물 사진작가로 꼽히는 필립 할스만의 전시 <점핑위드러브(Jumping with Love)>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필립 할스만(Philippe Halsman)은 ⟪라이프⟫ 매거진의 표지를 101번 장식하며 역사상 최다기록을 세운 ⟪라이프⟫지의 대표 사진작가다. 그의 대표작품 200여 점이 국내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은 닉슨 대통령, 마르크 샤갈, 오드리 헵번 등 유명인의 ‘점핑 샷’을 감상 할 수 있다. 이 점핑 샷들은 점잔을 빼며 포장된 모습만 보여주려 하는 유명인의 숨겨진 본성과 내면의 모습을 끄집어내는 매력이 있다. 전시는 ‘점핑(Jumping)’ 섹션을 포함해 ‘드리밍(Dreaming)’과 ‘러브(Love)’ 등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드리밍(Dreaming)’ 섹션에서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가장 좋아했다고 알려진 초상사진을 비롯해, 작가와 1941년 만난 이후 37년간에 걸친 동업관계를 맺은 살바도르 달리와의 합작과 유명인 100여 명의 초상을 볼 수 있다. 또한 ‘러브(Love)’ 섹션에서는 오드리 헵번, 그레이스 켈리, 마릴린 먼로의 사랑에 대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살바도르 달리의 사진을 찍는 필립 할스만 1969 ⓒ Philippe HalsmanMagnum Photos

<그레이스 켈리> 1954 ⓒ Philippe HalsmanMagnum Photos

<살바도르 달리_아토미쿠스> 1948 ⓒ Philippe HalsmanMagnum Photos

필립 할스만(Philippe Halsman) 라트비아 태생의 미국 대표 사진작가. 1944년 미국잡지사진가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 했으며, 1958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10인의 사진가로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에른스트 하스등과 함께 선정됨. ⟪라이프⟫지의 표지장식 최다기록 보유.(101번 등재) 미국 닉슨 대통령이 선택한 백악관 공식 사진가로 활동.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81-3 
jumpingwithlove.co.kr
02)532-4407

글｜김보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