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 엠 윤展

Rococo No.33B

1. 12 ~2. 13 16번지(http://www.16bungee.com/)

파란 눈에 금발을 한 아시아계 소녀의 초상을 통해 왜곡된 정체성을 드러내며 해외에서 주목을 받은 작가 도로시 엠 윤의 <Rococo No.33B>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로코코시대의 복식을 한 동양 여인의 모습이자 불교의 33인의 관세음보살을 재현한 사진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작업의 과정에서 전문 사진작가 및 스텝들과의 작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모든 과정을 총감독하였다. 현실의 모델을 철저히 구성된 배경과 인위적인 포즈로 연출하여 마치 패션 사진의 한 장면을 보는 듯 비현실적인 이미지를 풍기게 한다. 이는 서양과 동양, 전통과 현대, 세속과 비세속이라는 모든 가치관을 한 화면에 혼재시킨 것이다.

02)722-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