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혁展

블루 노트

2. 9 ~ 3. 6 갤러리아트사이드(http://www.artside.org/)

동경대 박사과정에서 학위를 수여한 신수혁의 두 번째 개인전. 본 전시에서는 국내의 오래된 근현대 건물의 모습을 사진으로 채집해 17점의 유화로 풀어 냈다. 건물 각각에는 고유의 맥락과 시대의 감각이 서려 있으며 이렇게 건축물에 내재된 감각을 내밀하게 연구함으로써 한국인으로서 살아가는 의미를 성찰한다. 그의 작품은 도시 공간의 일부분을 집요하게 탐구하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사회의 의미를 돌아봄과 동시에, 계절이나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풍경을 연구한 결과이다. 유럽과는 달리 회화에서 철저하게 자기 근원이나 정체성을 추구하도록 요청하는 곳이 일본이라고 발언하며 여타 아시아 국가의 미술도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하는 작가의 인식과 개성을 경험할 수 있다.

02)7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