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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이인성미술상홍순명수상

2016/11/01

진취적인 중견작가에게 응원을! 
제17회 이인성미술상 홍순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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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명<사소한기념비>시리즈설치전경2015헬로우뮤지움

열일곱 번째 이인성미술상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대구미술관(관장 최승훈)은 이인성미술상 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홍순명 작가를 ‘제17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순명은 1959년 서울 출생으로 부산대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와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를 졸업했다. 2016년 필리핀 1335마비니(MABINI)갤러리, 2012년 사비나미술관, 2009년 쌈지스페이스 등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국내외 주요 전시 및 행사에 초대받았다. 2015년에는 제1회 전혁림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순명은 2004년경부터 <사이드스케이프(Sidescape)> 연작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정치적 사건의 현장을 담은 보도사진을 수집하고, 그 사진에서 늘 부수적인 배경처럼 치부되고 주목받지 못하는 자연이나 풍경만을 회화로 옮긴 것이다. 최근에는 팽목항,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 현장, 여수 기름 유출 사고 현장 등 한국사회 속 사건 사고가 벌어진 곳곳에서 버려진 사물을 수집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작업을 선보여 왔다. 사물을 다시 회화로 그리거나 오브제 설치로 표현하는 <메모리스케이프(Memoryscape)> 시리즈다.

이인성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대구 출신 서양화가 이인성(1912~50)의 작품 세계와 예술 정신을 기리고자 대구시가 1999년 제정했다. 올해 이인성미술상 심사위원회는 윤진섭 김달진 김찬동 박소영 최승훈이 맡았다. 심사위원측은 홍순명 작가를 “‘독창적이며 실험적인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중진작가’라는 이인성미술상의 취지에 가장 잘 맞는 작가”라고 평가하며, “그는 보도 사진을 수백, 수천 쪽에 달하는 작은 캔버스에 옮기는 실험적인 작업에 몰두하며, 이는 설치 판화 입체 미디어아트 조각 등 광범위한 영역에 이르고 있다. 오랜 시간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작업 방식으로 예술에 임하고 있는 진취적인 태도가 이번 수상에 결정적인 동기가 됐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11월 4일 금요일 대구미술관에서 개최되며, 지난해 제16회 수상자인 <이태호 초대전> 개막식과 더불어 진행된다. http://artmuseum.daeg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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