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C 예술상 및 프론티어미술대상 수상자 발표
신생 예술상의 발돋음
JCC 예술상 및 프론티어미술대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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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C예술상 및 프론티어미술대상 수상자 4인. 위 왼쪽부터 이승택(갤러리현대제공) 진기종 차승언 임선이
JCC(재능문화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제정한 제1회 JCC예술상 및 프론티어미술대상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예술상은 이승택, 프론티어미술대상의 대상은 진기종, 우수상은 임선이, 차승언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금은 예술상 3천만 원, 프론티어미술대상 대상 2천만 원, 우수상 1천만 원. 예술상은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작가추천위원회가 55세 이상 작가 12명의 후보를 추천, 예선심사와 심사위원 개별평가가 반영된 본선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프론티어미술대상은 공모전으로 진행하여 총 270여 명이 지원, 워크숍 형식의 서류심사와 개별 본선심사를 거쳐 대상 1인, 우수상 2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예술상 수상작가 이승택의 작품을 “비물질적 재료들을 통해 조각이라는 장르의 정의에 도전하고 그 영역을 확장하였을 뿐 아니라, 전시공간에서 감상의 대상이 되는 작품을 관람자가 직접 완성하게 하는 전시방식으로 인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JCC는 이번 미술상에서 예술분야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고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작품 귀속조건을 폐지했다.
수상자 4인의 대표작과 함께 작가 인터뷰를 담은 영상이 JCC아트센터에서 <JCC 예술상 & 프론티어 미술대상 수상자展>(3. 31~5. 28)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