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바다미술제 전시감독 도태근 선정
바다미술제의 새 지휘자는?
2017바다미술제 전시감독 도태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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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남<빛의움직임으로> 레이저 가변크기 2015_2015바다미술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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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미술제 전시감독 도태근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17바다미술제 (다대포해수욕장 9. 16~10. 15) 전시감독으로 조각가이자 신라대 교수인 도태근을 선정했다. 도태근은 동아대 조소과 및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부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인물. 특히 1989년 바다미술제에 작품을 출품하면서 이 행사와 인연을 맺은 그는 2011바다미술제 기획위원을 거쳐 2013바다미술제 자문위원을 지냈다. 부산비엔날레 관계자는 “바다미술제 경험과 부산의 지역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2017바다미술제를 세계적인 자연환경예술제로 만드리라 기대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87년 88서울올림픽 프레올림픽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시작된 바다미술제. 지난 30여 년간 부산 해수욕장을 무대로 공공미술을 선보이며 국내 최고(最古) 해양미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15바다미술제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부산 서부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국고지원 시각예술분야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행사에 대한 기대도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 올해는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 35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아트마켓,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꾸려진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17바다미술제는 한걸음 더 나아가 국제적인 자연환경예술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 송주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