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젊은 박물관인상’ 김이삭 수상 외
박물관을 빛낸 올해의 인물은?
‘자랑스런 젊은 박물관인상’ 김이삭 수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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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뮤지움 관장 김이삭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는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의 젊은 박물관인 부문 수상자로 헬로우뮤지움 김이삭 관장이 선정됐다.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는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은 문화예술계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권위있는 예술상으로 원로, 중진, 젊은 박물관인 부문으로 구성된다. 김이삭 관장은 국내의 박물관, 미술관 에듀케이터 1세대로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개관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어린이 미술기관의 발전을 위해 활동을 이어왔다. 김 관장은 2007년 강남구 역삼동에 국내 최초 사립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을 개관하면서 어린이 미술교육의 전문가로 입지를 다져왔다. 어린이 전문 미술관인 헬로우뮤지움은 전시뿐 아니라 어린이 도서 및 연구자료 발간을 통해 어린이 미술교육 및 학술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약 50회의 기획전시를 개최한 헬로움뮤지움의 방문객 수는 140만여 명. 김 관장은 2015년 성동구 금호동에 관람객 ‘체험’ 중심의 전시를 집중 선보이는 ‘헬로우뮤지움 동네미술관’도 열었다.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과 아이들이 미술관의 주인공이 되는 ‘예술놀이터’라는 차세대 미술관을 추구한다. 한편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원로 부문에는 (故)윤장섭, 김병모, 중진 부문에는 배기동, 젊은 박물관인 부문에는 김이삭과 신용철이 공동 수상했다. / 송주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