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엘, 제35회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수상

건축의 미학적 가치를 알리다
플랫폼-엘, 제35회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수상

프랑스 패션브랜드 루이까또즈에서 설립하고 후원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플랫폼-엘컨템포러리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가 서울시에서 주관한 제35회 서울시 건축상에서 우수상 및 시민투표로 선정되는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건축상은 서울의 건축문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하고 격려하는 서울시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플랫폼-엘은 올해 참가한 총 93점의 작품 가운데 두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수려한 곡선형의 외관과 비정형의 좁은 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회 측은 “바로크적인 디자인과 기하학적 상징을 재해석한 실험성이 돋보이는 건축물이자, 공간의 확장성을 고려한 구조로 미학적 경제적 가치를 드높였다”고 덧붙였다. 플랫폼-엘의 건물 외관은 프랑스 루이 14세 시대의 특징적인 패턴인 마름모와 원형을 변형해 조합하고, 3가지 각기 다른 소재의 루버(louver)를 배치하여 세련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담았다.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된 내부에는 전시 공연 패션쇼 등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플랫폼 라이브’ 전시실, 중정을 마련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플랫폼-엘은 2016년 한국건축문화대상, 한국건축가협회상, 아메리칸건축상, 이프(iF)디자인어워드 등 다수의 건축 및 디자인 관련 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