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재단미술상 올해의 선택은?
기업재단미술상 올해의 선택은?
두산연강예술상, 양현미술상 수상자 발표

제8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로 권하윤(미술부문), 이연주(공연부문)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활동지원 등 총 2억 4,000만 원 상당을 혜택이 주어진다. 그 중 미술부문 수상자인 권하윤은 상금 1,000만 원과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항공권 및 생활비 포함), 두산갤러리 서울 및 뉴욕 전시 등 1억 원 상당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두산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수상제도가 개편됐다. 미술부문 수상자를 3명에서 1명으로 변경한 것. 심사위원단은 권하윤의 작품이 ‘시공간과 인식의 경계’라는 주제에 대한 독창적인 조형성과 섬세한 내러티브 감각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8회 양현미술상은 프랑스작가 카데르 아티아(Kader Attia)에게 돌아갔다. 2012년 카셀도쿠멘타에서 대형 설치작품으로 국제미술계의 주목을 받은 아티아는 런던 화이트채플갤러리 등 유럽 주요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베니스비엔날레와 샤르자비엔날레 등에서 신작을 소개했다. 10월 26일에는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작가의 수상기념 특별강연이 펼쳐졌다. 양현미술상 역대 수상자는 카메론 제이미(미국), 이자 겐츠켄(독일), 이주요(한국), 아크람 자타리(레바논),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멕시코), 리바니 노이언슈원더(브라질), 아핏차퐁 위라세타쿤(태국), 오토봉 엥캉가(나이지리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