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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모더니즘,진.통展

2012. 6. 6~8. 19 광주시립미술관(http://www.artmuse.gwangju.go.kr/contents.do?S=S26&M=020114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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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추경>캔버스에유채50×60cm1953

광주시립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2개의 한국미술 특별전을 연다. 한국근대미술의 모더니즘의 흐름과 남도 화단의 발전을 함께 살펴 볼 수 있는 <두 개의 모더니즘>전과 1990년대 이후 한국현대미술의 주요 경향을 다룬 <진(進). 통(通).>전이 그것이다.

<두 개의 모더니즘>전은 오지호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 김환기 등 80여 명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20세기 초 서양의 미술사조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나타난 대표적 구상화와 추상화를 시기별로 구성해 한 자리에 모았다. 한국미술사에서 모더니즘 수용이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났으며, 이것이 각각 구상과 추상이라는 큰 흐름을 형성한 계기가 되었다는 관점에서 기획됐다.

또한 이러한 한국미술사의 큰 맥락과 더불어 구상과 추상 두 경향을 모두 찾아볼 수 있는 남도지역 미술의 전개 양상을 살핀다. 남도 구상화단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은 오지호와 임직순. 이들은 선명하고 맑은 색채를 중심으로 남도의 풍속과 삶, 자연의 생명력을 담은 풍경화와 인물화 양식을 확립했다. 이들의 제자인 양인옥 김흥남 오승윤은 남도의 구상화풍을 계승, 발전시켜 나갔다. 한편, 남도화단에는 일찍이 추상미술이 발전하기도 했다. 1935년 <론도>를 발표하며 우리나라 추상미술의 문을 연 김환기의 고향도 전남 신안이다. 비슷한 시기 남도에서 활동한 강용운과 양수아는 남도 지역 추상화의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들은 다른 지역보다 이른 1940년대 후반부터 추상을 실험하기 시작했으며 1964년에는 ‘에포크’를 창립해 광주에서 앵포르멜 운동을 이끌었다.

<진.통.>전은 ‘일상의 변용’, ‘테크놀로지의 활용’, ‘비판적 개념적 경향’ 등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참여 작가는 백남준 이이남 홍성담 김아타 홍경택 이재효 등 30여 명. 이 전시는 1990년대 한국현대미술의 다원화 양상을 한국미술이 ‘전진’하기 위한 현상으로, 사회 문화 일상 등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소통’의 과정으로 파악한다.

<진. 통>전 참여 작가 홍경택 백남준 육근병 권오상 배병우 이재효,김아타 조근호 이이남 손봉채 양문기 허진 박수만 강운 홍성담 세오 외.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164

www.artmuse.gwangju.go.kr(http://www.artmuse.gwangju.go.kr/)

062)613-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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