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츠혁명戰
2012 / 06 / 24
2012. 6. 25~9. 2 경기도미술관(http://www.gmoma.or.kr/dis/dis_nowdis_view.asp?seq=75&from=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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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strange site #16> 잉크젯프린트 90×160cm 2012
게임과 예술이 만나는 동시대적 문화현상을 조명하는 <게임×예술 : 바츠혁명戰>이 열린다. 이 전시에는 회화 사진 설치 영상 등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과 초청작가의 작품 50여 점을 비롯해 게임 캐릭터 원화 등이 함께 전시된다. 그동안 게임 관련 미술전시가 인터렉티브적인 미디어 작업에 치중했다면 이번 전시는 가상공간과 현실을 오가며 나타나는 게임의 사회적 현상에 주목한다.
이 전시의 구성은 한국의 대표적인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인 ‘리니지2’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접목하기 위해 리니지 게임의 구조를 전시장에 재현한다. 또한 다양한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은 게임이 현실세계의 사회성을 갖는 지점을 설명할 것이다. 특히 이 전시는 ‘리니지2’에서 실제로 있었던 ‘바츠혁명’을 소재로 한다. 이는 ‘바츠 서버’ 안에서 5년 동안 100만 명의 유저가 단합하여 독재적인 권력을 몰아낸 사건이다. 이 사건을 통해 현실에 대한 이상을 가상으로 확장하는 현대인의 의식 변화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 전시는 게임회사 NC소프트가 후원했다.
참여 작가 도로시 엠윤 뮌 소현우 손종준 슬로앙 르블랑 심영식 (주)엔씨소프트 왕지원 이대웅 이민호 이한수 장재록 정흥섭 제임스 파우덜리 주재환 진기종 한승구 홍남기 박영숙 양아치 유비호 이범준 조습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67-1
www.gmoma.or.kr(www.gmoma.or.kr)
031)481-7007
글|김수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