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SKOPF展
2011 / 02 / 24
2. 25 ~ 4. 25 KT&G상상마당(http://www.sangsangmadang.co.kr/)

이선민 <현정과 지인> C-print, 150×120cm, 2010
KT&G 상상마당의 한국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SKOPF는 2008년부터 한국 사진의 정체성을 창의적으로 고민하고 사진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중시하면서도 실험적인 작업을 하는 사진가를 지원해 왔다. 최종 선정된 이선민 채승우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선민은 <TWINS>시리즈에 그가 느끼는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가족관과 사회적 욕망을 그대로 투영한다. 흠 잡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한 화면 구성과 강렬한 색채가 눈길을 끌며, 말하고자 하는 것을 표현해내는데 있어 작가의 확실한 안목과 자신감이 돋보인다. 채승우는 주제에 접근하는 탁월한 안목과 그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자기 연마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작가는 박물관은 유물을 늘어놓고 보여주고 관람하게 하는 과정을 통해 이데올로기를 생산하고 유통시키는 장소라고 말한다. <농업박물관> 시리즈는 농업 재현 행사들 또한 박물관처럼 어떤 이데올로기를 담는다는 작가의 생각을 나타낸다.

채승우 <농업박물관-용두동 사거리> 잉크젯 프린트, 120×100cm, 2010
02)330-6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