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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展

도시의 섬_관계자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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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말하기프로젝트>1920×108024p2시간32분‘진심’이라는단어를규정하기란애매모호하다는생각이들었다.프로젝트기간동안수많은‘말’을들으면서그것이진실인지거짓인지판단하기가힘들었다.신기한것이진심을말하자는프로젝트에참가했던이들몇몇은자기환상이나거짓을늘어놓는듯한모습을보이기도했다.(물론지극히개인적판단이지만)그것이진실인지거짓인지는아무도모른다.3번의프로젝트,각각3시간의대화안에는분명진실도거짓도,아무에게도말하지못했던진심도들어있을것이다.의자에가만히앉아사운드트랙을듣고있자니,나도무언가말하고싶었다.그들의이야기와나의이야기가혼재되는것이다.4개의사운드트랙이합쳐지니대체무슨이야기를하는지모르겠더라.너무신이나서3시간동안컴퓨터에앉아주저리주저리이야기했다.어떤이야기를했냐고?진심을말했다.하지만그것이진실인지거짓인지는나도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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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것> 1920×1080 24p 5분 58초 나는 내가 특별한 사랑을 했다고 생각했다. 수많은 사랑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많은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것들은 결국 ‘보통의 것’이었다는 결론에 이르자, 나는 그제 서야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그 끄덕임이란 회의감도 긍정도 아닌 무감각한 보통의 ‘그것’ 이었다.

박성호

글|고성광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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