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여인들 : 니키 드 생팔 & 야요이 쿠사마展
2011 / 03 / 08
3. 10 ~ 4. 10 오페라갤러리(http://www.operagallery.com/home.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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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여인들 : 니키 드 생팔 & 야요이 쿠사마> 전시 전경
여성의 날인 3월 8일을 기념하여 전 세계 컬렉터와 미술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두 여성 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프랑스 태생의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Phalle)(http://nikidesaintphalle.org/)과 일본 태생의 야요이 쿠사마(Yayoi Kusama)(http://www.yayoi-kusama.jp/)는 국적은 다르지만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여성으로, 개인적인 삶의 슬픔과 고통을 작품으로 승화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니키 드 생팔은 제도와 인습에서 벗어나 삶의 기쁨을 온 몸으로 표현한 <니나>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으며, 평생에 걸쳐 자유를 갈망하는 노력과 탐구의 과정 속에서 많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파리 시내 퐁피두 센터 옆 야외 광장에 남편 쟝 탱글리(Jean Tinguely)와 공동 제작한 <스트라빈스키 분수>로도 유명하다. 야요이 쿠사마는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받은 학대로 인해 환각 증세를 보였으나, 그녀를 괴롭히던 동그란 점과 그물 무늬를 트레이드 마크로 현대미술의 전위적 스타일을 보여주는데 앞장서 페미니즘 미술 운동의 선구자가 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니키 드 생팔의 조각과 야요이 쿠사마의 회화 작품 40여 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02)3446-0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