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킴展
2011 / 03 / 08
Child Play
3. 10 ~ 24 텔레비전12갤러리(http://www.television12.co.kr/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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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킴 <Name of Cruelty> 캔버스에 울트라크롬 잉크 프린트 162.2×130.3cm 2011
팝초현실주의 작가 마리킴이 기존의 프린트 작품을 비롯한 소품 드로잉 입체 등 총 100여점의 작품으로 <Child Play> 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업의 시발점이 되는 드로잉 작품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프린트 작품의 대부분을 소품으로 제작하여 독특한 설치 방법으로 선보인다. 작품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시에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화려한 색채와 강렬한 형상의 인물들은 모두 만화경 속 이미지 같은 눈을 가지고 있는데, 작가는 이 눈을 통해 현대인들의 다양한 심리상태를 표현한다. 드러내고 싶지 않은 인간의 복잡한 감정들은 표정이나 행동으로 감춰지는 것 같지만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처럼 진심은 곧 눈을 통해 드러난다. 작가의 상상력이 가득 찬 만화경을 들여다보듯 다양한 장르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02)314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