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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호展

Unfamiliar Space
3. 11 ~ 27 덕원갤러리(http://www.dukwongalle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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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봉명동 684> 아크릴, 나일론 밴드 32×35×25cm

세상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중에 발생하는 갈등 긴장 강박관념 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또 다른 갈등이 반복되곤 한다. 정민호는 반복되는 갈등 경험을 통해 문제의 해결 결과보다는 그 해결 ‘과정’ 자체에 주목하고 이를 집이라는 조형물을 통해 표현한다. 어린 시절 이사 경험이 잦았던 작가에게 집은 편안한 안식처 보다는 불안하고 긴장감이 감도는 공간이 되었다. 벽과 벽이 만나는 모서리는 갈등을 상징한다. 투명한 아크릴을 이용해 모든 모서리를 노출시킨 건축 모형과 내부의 모서리들을 삭제해 시각적인 착시를 유발하는 건축 모형을 대치시켜 갈등의 시작과 문제의 해결 사이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 둘 사이의 진공적인 상태가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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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호 <충청북도 청주시 봉명동 736> 석고 LED바 전구 55×60×34cm

02)723-7771

가나자와21세기미술관(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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