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테센노展
2011 / 03 / 18
Silkview
3. 11 ~ 4. 11 마이클슐츠갤러리(http://www.schultzgallery.co.kr/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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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테센노 <unterwegs> 캔버스에 오일 140×180cm 2010
독일 라이프치히 출신 작가 안나 테센노(Anna Tessennow)의 개인전이 4월 11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정물화나 풍경화 같은 기존의 전통적인 회화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절제된 형태의 건축물을 주제 삼아 파스텔 톤으로 채색한 감정의 구상회화 작품을 제작한다. 파스텔 톤은 작가의 감정의 색이며, 아무것도 첨가 되지 않은 가장 순수한 색을 의미한다. 테라스와 지붕 등은 공간감과 무게감을 이용한 리듬을 표현한다. 그림자 영역들을 오히려 밝은 색으로 표현하여 주변 색을 통해 맞춰지는 초점이 구조물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고, 레이어 블록 수평 수직의 지속적인 흐름이 다이나믹하게 연결되어 또 다른 신비한 공간을 생성한다. 안나 테센노의 건축물 페인팅은 끊임없이 기본을 향해 이어지는 축소의 과정이다. 기하학적 분석과 3차원에의 적응력, 공간 구성력에 대한 작가의 노력을 최근 작품 10여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2)546-7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