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하라!展
2011 / 03 / 25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현대미술작품의 새로운 해석
3. 24 ~ 5. 10 국립현대미술관(http://www.moca.go.kr/exhibition/exhibitionManager.do?_method=exhView&retMethod=getExhProgressList&tpCd=&exhId=201102100002866) 덕수궁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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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낙범 <셀 수 있는 셀 수 없는 1> 2007
외부 기획자를 초빙해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을 새롭게 해석하고 가치를 제고한 <추상하라!>전이 열린다. ‘추상’의 확장된 의미를 통해 반추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하여 ‘모호함과 비-가시성’, ‘일상 속의 추상’, ‘추상의 기술’, ‘추상적인 면 혹은 바깥’의 4개 섹션으로 나눠 구성했다.
20세기 초, 사실적이고 구체적이며 시각적인 이해에 호소하는 작품들에 대한 반동으로 시작된 추상미술은 그 동안 앵포르멜 추상표현주의 미니멀리즘 개념주의와 같은 사조들을 거쳤고, 현대에 이르러 미술 뿐 아니라 디자인 건축 음악 연극 무용 심지어는 문학이나 철학에도 영향을 주며 21세기의 새로운 예술적 도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오늘날 ‘추상’이라는 용어는 ‘권위주의적이고 심미적인’ 보수적 예술작품의 고유한 특성처럼 진부한 것으로 간주되기도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독일 나치에 의해 ‘퇴폐적인’ 미술로 분류될 만큼 도전적이고 저항적인 것이었다. 난해하고 모호한 ‘추상’이라는 요소는 동시대미술의 작품들에도 의미 있게 포함된다. 감상자의 지적, 감정적 상상력을 고양시키고 깊은 감동을 주도록 고안된 추상미술은 예술적 수사이자 사고의 작용이다. 추상은 이제 ‘새로운 세계를 예시하고 그것의 특질들을 가시화하며 그러한 세계가 비롯되는 잠재성의 영역들을 경험할 수 있는 대상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가리킨다. 20세기 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추상’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작업한 김창렬 박서보 이우환, 마르셀 뒤샹, 루이즈 부르주아 등 71명의 주요 작품 93점을 통해 현대미술 걸작들을 보다 알기 쉽고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다. 도슨트 전시설명, 교육프로그램, 문화행사, 학술 세미나 등 자세한 부대행사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moca.go.kr/) 참조.
● 학술 세미나
일시: 4월 15일(금) 오후 2시~5시
장소: 서울 서머셋 팰리스 2층 세미나 실(종로구 수송동)
대상: 관람객, 미술 관련학과 전공학생 등
내용: “국립현대미술관 컬렉션에 나타난 한국현대미술의 추상성과 새로운 해석”
신청: 이메일 - galleryoh@korea.kr
제목[큐레이터스 토크 참여] - 성명, 소속(학교명), 연락처 송부
주요내용: 국립현대미술관 현대미술 컬렉션의 방향과 대안 - 윤진섭 교수
국립현대미술관 현대미술 컬렉션의 성격과 그 안에서 나타나는 추상성 - 박영택 교수
90년대 이후 한국미술에서 발견되는 추상적 요소의 의의 - 이대범 미술평론
한국현대미술에서의 추상(성)의 재해석 - 유진상 교수
● 작가와의 대화
일시: 추후 홈페이지 공지
장소: 덕수궁미술관 전시실 및 시청각실
대상: 전문가, 미술 전공 대학생, 일반인
내용: 원로작가, 신진작가 및 평론가와 관람객이 만나 한국미술의 추상성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
초청작가: 박서보, 김홍석
● 일반인 대상 강좌
일시: 추후 미술관 홈페이지 공지
장소: 덕수궁미술관 전시실 및 시청각실
대상: 일반 관람객 등
내용: 추상미술ㆍ추상성 등에 대한 기존 개념을 재정의 하고자 하는 <추상하라!>전시와 관람객 간 소통의 창
● Curator's Talk
일시: 4월 1일(금) 오후 2시~4시
장소: 덕수궁미술관 전시실 및 시청각실
대상: 전문가, 미술 전공 대학생, 일반인
내용: 전시기획 의도 및 구성, 주요작품 해설, 관람객과의 대화 등
신청: 이메일 - galleryoh@korea.kr
메일 제목: [큐레이터스 토크 참여] - 성명, 소속(학교명), 연락처 송부
※교육프로그램 관련 문의 02)2188-6069~70 / jecho76@korea.kr
02)2188-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