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욱展
2011 / 04 / 01

Born to None
3. 29 ~ 4. 14
송은아트큐브(http://www.songeunartspace.org/programs/user/cube/cube_ex_c_ex.asp)
임창욱 고려대 서양화과 졸업. <Class of 2009>(갤러리현대 2010), <뉴플랫폼 2010>(관훈갤러리 2010), <대한민국 선정작가 공모전>(서울시립미술관 2010), <동방의 요괴들 하이서울아트페어>(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서울시창작공간 2010) 등 참여.
임창욱 <Deco series No.13 (나는 구원을 믿지 않는다)>
알루미늄 판넬에 자동차용 도료와 라텍스 290×220cm 2011
임창욱은 시각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터넷 사진과 실재하는 사건의 진실 사이에서 여러 가지 의문과 혼란을 경험한 후, 현실을 반영한다고 여겨지는 인터넷 공간 속에서 우리의 삶이 어떻게 구성되는지에 주목한다. 사실에 근거하여 생산된 인터넷 속의 이미지들은 다시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며 때로는 현실을 압도한다. 이는 사실을 더 사실적으로 보이도록 ‘장식’하려는 인간의 기본적인 성격과도 연결되며, 이러한 사회적 특성에 휩쓸리는 작가 자신과 사회와의 관계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을 <Deco-series>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부터의 탄생’과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의 탄생’의 두 가지 의미를 담은 <Born to None>展은 결국 실재와 가상 이미지 사이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본질과의 싸움이다.
02)3448-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