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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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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선<무제-시편>2010

원으로부터

4. 27~ 5. 3 갤러리나우(http://gallery-now.com/new_html/intro.htm)

정하선은 도시 내 건축물이나 자연풍광을 기하학적인 오브제처럼 카메라에 포착해 왔다. 그가 이번엔 더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폭넓은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다양한 작품을 아우르는 공통된 주제는 ‘원(圓)’. 반복해서 아크릴에 흠집을 내 만든 원은 모든 것을 아우르는 근원적인 형상을 의미한다. 파낸 곳엔 금분을 넣고 사진을 넣은 뒤 진공 압축하는 과정을 거쳐 사진이면서 조각이기도 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한 작품엔 기독교 신자인 작가의 어머니에게 드리는 시편 150편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자신을 ‘찰신도’로 여기는 함께 사는 노모로부터 원에 대한 단상이 비롯됐음을 암시한다.

 

정하선 1948년 충남 부여 출생. 갤러리나우(2011, 2008)에서 개인전, <Fantastic>(세종문화회관 별관, 2005), <나를 보다> (인사아트센터, 2003) 등 단체전 참여.

02)725-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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