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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스터디展

5. 5 ~ 7. 10 플라토(http://www.artwa.kr/tc/owner/entry/www.platea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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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자<연꽃:제로지대>384개의연등,6개스피커2011

2008년 김아타의 개인전을 마지막으로 휴관했던 삼성미술관 로댕갤러리가 '플라토(PLATEAU)'라는 이름으로 재개관한다. 이 공간의 역사 장소성 의미에 대해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하여 특정 공간이 변모하는 과정을 목도할 수 있음은 물론, 일반적 의미의 공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하는 전시다. 김수자 이불 안규철 등 우리나라 대표적 현대 작가들과 Sasa[44] 노재운 구동희 등 중진, 신진 작가들 1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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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Metamorphosis>2011

작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에 접근한다. 과거 로댕갤러리에서부터 공간이 본래 가지고 있던 의미를 재구성한 작가 중엔 ‘바늘여인’으로 유명한 김수자가 있다. 갤러리 중앙 천장에 연꽃 환을 매달아 로댕갤러리의 상징적 소장품인 <지옥의 문>과 상호조응하게 한 작품 <연꽃: 제로 지대>를 선보인다. 꼼꼼한 자료수집가로 알려진 Sasa[44]는 15m의 긴 벽면을 자신이 수집한 자료들로 채워 넣었다. 공간의 역사를 시각화해서 보여주고자 했다.
전시장에서 몸소 체험한 바를 작품화한 작가도 있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3차원이지만 마치 평면처럼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장소를 포착한 김도균, 작품의 크기를 제한하는 ‘출입구’를 몸으로 직접 측정하는 것을 보여준 장성은, 플라토의 외부 전경과 내부 이미지가 기억에 의해 분절적으로 결합하고 있는 것을 보여 주는 정재호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 다양한 종류의 공간이 맺는 관계와 그 정체성에 대해 사유해 보는 정소영 양성구 박준범 노재운의 작품들도 소개된다.

새 이름 ‘플라토’는 ‘퇴적층’ ‘고원(高原)’을 가리키는 프랑스어다. 결과물이 쌓인 고정된 곳이 아닌, 끝없이 재탐사가 이뤄지는 곳을 의미한다.  즉, 이제까지 쌓아 온 거장의 성과는 물론이고, 앞으로 우리 미술계가 축적해갈 예술적 성과물을 계속해서 쌓아 나가는 생동하는 공간이길 희망한다. 동시에 예술가들이 한번쯤 오르고 싶은 고원이자, 미술 애호가들에게 고양된 감흥을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출품작가
구동희 김도균 김무준 김민애 김인숙 노재운 김수자 박준범 안규철 이불 장성은 정소영 정재호 Sasa[44]

전시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5/14, 5/28, 6/18)
-10-minute talks(매주 수 12시 40분)
-전시설명 (매일 2시 4시, 주말 11시 추가)

02)1577-7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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